2019년 올해의 한국영화 Best 10 & 간단평 (스포 포함) > 정보

수다게시판

2019년 올해의 한국영화 Best 10 & 간단평 (스포 포함) > 정보

꿀버미 댓글 0 조회 80 추천 0 비추천 0
15760266590706.jpg

15760266592517.png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912110038277368&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email protected]


아무런 자격이나 권위는 없지만

영화 감상을 무척 즐기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2019년 올해의 한국영화 Best 10"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2019년은 대한민국 영화사에 있어

역사적인 한 해였습니다.

최초의 영화, 김도산 감독의 [의리적 구토]가

만들어진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해였으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영화 100주년을 자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평가하는 제 나름의 기준이 있습니다.

걸작(傑作)은 별 다섯 개,

명작(名作)은 별 네 개 반,

수작(秀作)은 별 네 개,

이 정도면 추천할 수 있겠다는 별 세 개 반.

그래도 올해의 영화 Best에 이름을 올리려면

최소한 별 세 개 반은 돼야 한다고 믿습니다만,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게도

그 기준선을 넘는 영화는 불과 다섯 편입니다.

21세기 들어서 최악의 상황으로 판단합니다.

반면, 며칠 후 게시할

"올해의 외국영화 Best 20"에서는

20편 모두가 별 네 개 이상이며

별 네 개 반 이상의 평점을 부여한 명작들이

무려 여덟 편이라 순위 선정이 힘들 정도네요.


특히,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들은

[기생충], [사바하], [엑시트], 세 편을 제외하면

평가한다는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의

형편없는 작품성으로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들의 경우도 나은 건 없습니다.

양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면에서 흡족스러운 작품들은

가뭄에 콩 나는 정도로만 발견됐죠.


2020년...

대한민국 영화인들의 분발을 간절히 바랍니다.



"올해"에서 올해의 기준은 개봉 시점입니다.

2018년 12월 11일을 시작점으로

2019년 12월 10일까지 개봉된 영화가 대상입니다.

영화제에서만 선보인 영화들은 제외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들도 제외했습니다.

(강상우 감독의 [김군]은 그래서 빠집니다.)

이 기준으로 올해 관람한 한국영화들을 세어보니

대략 70편 정도이더군요.


순위 선정은 당연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느낌과 판단에 의한 것이므로

그 선정에 못마땅하신 점이 있다 할지라도

너그럽게 넘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순위는 역순으로 감독을 명시하고

간단한 코멘트를 첨가하겠습니다.

간단평은 글 전개의 편의를 위해 경어를 생략하며

10위~5위는 다소 짧게,

5위~1위는 조금 길게 쓰겠습니다.

.

.

.


(10위) [우리집] (윤가은 감독)


윤가은 감독의 영화는 역설의 영화이다.

찬란한 여름의 햇살과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색감과

아역배우들의 해맑은 연기로 장식되지만

그 안의 세상은 어둡고 쓸쓸하며 심지어 비참하다.

윤가은 감독의 영화에 섣부른 희망은 없다.

그러나 윤가은 감독의 영화엔 믿음이 있다.

이해하고 감당하기 힘든 세상의

이해하고 감당하기 힘든 아픔이 찾아오더라도

꿋꿋하게 견디고 이겨내

마침내 괜찮은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

어린 생명의 여린 삶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

.


(9위) [악질경찰] (이정범 감독)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둔 [아저씨](2010)로

한국액션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감독은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범죄물로 돌아왔지만

그들의 아픔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며 흥행에 참패했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감독은 범죄물에 세월호를 끌어들인 게 아니라

세월호를 추모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

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이니까.

비열하고 타락한 악질경찰 조필호.

그의 암울한 절망적 삶을 각성시키고 구원한 건

미나의 유언과도 같은 한탄이었다.

"너희 같은 것들도 어른이라고."

그 날의 아픔에 대한 위로와 추모가

반드시 눈물과 엄숙함을 동반해야 할 이유는 없다.

최소한 나는 이 영화의 위로와 추모를 지지한다.

.

.


(8위) [엑시트] (이상근 감독)


상호모순의 관계로 보이는

재난과 코미디, 두 요소의 조합은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여러 재난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관객들에겐

상당히 위험한 시도일 수도 있었지만,

감독은 유독가스의 방출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지금 이 땅의 젊음들이 마주한

삶의 절망으로 은유하고 상징하는 전략을 통해

스스로 설정한 자승자박의 난제를 풀어낸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 것들을 잘라내고

말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이 영화의 진정성은 공감과 응원에 근거한다.

실패와 좌절이 일상화된 젊음들,

삶의 많은 가치를 포기하도록 강요받는 젊음들,

최소한으로 요구하는 공정성마저

쉽게 보장받지 못하는 젊음들,

그렇기에 주눅들거나 때론 분노하는 젊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용기와 정의의 순수를 잃지 않은 젊음들...

이 영화는 그 젊음들의 출구(Exit)와도 같았다.

.

.


(7위) [미성년] (김윤석 감독)


성년과 미성년의 기준은 생물학적 나이가 아니다.

생물학적 성년이 살아가는 세상이

생물학적 미성년이 살아가는 세상보다

더 성숙하리란 보장도 없다.

생물학적 성년들이 야기한 사고를

끝내 갈무리하는 건 생물학적 미성년들이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설정에

입체적인 인물들의 빌드업을 통해

감독, 김윤석은 밀도 높은 이야기를 말할 줄 안다.

힘을 뺀 이야기는 오히려 힘을 가진다.

힘을 뺀 목소리엔 오히려 힘이 실린다.

다만, 아직까지는

감독으로서의 김윤석보다

배우로서의 김윤석이 더 궁금하다는...

.

.


(6위) [생일] (이종언 감독)


2014년 4월 이후... 남겨진 우리들의 이야기...

영화는 그 날의 아픔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차분하고 담담한 화법으로 보여준다.

선악의 이분법적 관점에서 벗어나고

정치적 주장은 최대한 배제하며

슬픔을 극대화시키는 연출도 최대한 자제하면서

수호의 가족과 친구들이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아픔에 대처하는 모습들을

사려깊은 예의로 차분하게 담아낸다.

그러나, 이 영화의 비범한 가치는

세월호의 아픔을 우리들 삶의 보편적 아픔으로

확장시킴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아픈 기억들을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들...

영화 [생일]은 우리보다 먼저 떠난 그들을

추모하며 기억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세월호 유가족들은 물론,

슬픔, 아픔, 죄책감, 불안함, 두려움이 지배하는

삶 속에 남겨진, 착하고 가여운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하고 싶었던 영화로 읽힌다.

그렇다면, 수호가 하늘에서 보낸 이 생일 초대장은

아직은 그 날의 아픔을 마주할 용기가 없다 말하는,

바로 당신을 위해 보내진 것은 아닐까...

.

.


(5위) [사바하] (장재현 감독)


대한민국에서는 불모지에 가까운 오컬트 장르.

그 장르에 집중해 뚜렷한 성취를 이루어낸 사람이

바로 장재현 감독이다.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훤히 느껴지는 각본에

김태수 감독의 미학적으로 뛰어난 촬영,

서성경 감독의 불화를 이용한 압도적 미술,

김태성 감독의 심금을 울리는 음악이 더해진다.

모든 종교, 모든 신앙의 뿌리는 같다.

부조리하고 불가해한 세상에서 필연적으로 느끼는

무력감으로부터의 도피와 해방,

인정받는 선, 응징받는 악,

그 과정에서의 참회와 구원...

믿음의 근원은

벤틀리도 BMW도 에스프레소도 아니다.

신을 참칭, 대리하는 자들의 세 치 혀일 리도 없다.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그가 있는 장소는

경전 속도 교회도 성당도 절도 아닐 수 있다.

죽음 앞에 비로소 한기를 느끼는 나한의 체온,

자신의 손으로 독을 탄 밥그릇을

다시 발로 차 엎어뜨리는 금화의 회심(回心),

언니의 죽음을 안고 흘리는 금화의 눈물,

성탄절이 기쁜 날이 아니라 말하는

박목사의 안타까운 탄식,

오로지 아기만을 위해서 부르는 엄마의 자장가,

통곡처럼 내리는 눈...

어쩌면 신이, 미륵이 강림(降臨)하는 곳은

그 시공간일지도 모르겠다...

.

.


(4위)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


이 영화는 소담스러운 한 편의 시(詩)와 같다.

한 문장이면 설명이 끝날 시놉시스를

운율과 함축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이용해

수묵화를 그려나가듯 영상으로 표현했다.

그 시는 마음의 풍경을 수묵화처럼 그린 시...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말을 침묵함으로써

더 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는 절제력과

인물들에 대한 세심한 존중과 배려가

영화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은 물론이다.

메인 플롯과 서브 플롯이 우아하게 교차하며

사랑의 상실과 복원,

인물들 저마다의 성장을 시처럼 노래한다.

그리고 엔딩, 윤희의 단정한 음성에 의해

영화의 암전과 함께 깔리는 편지의 추신에서는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하는 감동이 찾아온다.

땅엔 눈이 수북하게 쌓이고

하늘엔 만월이 조용히 빛나는 밤,

윤희와 쥰은 드디어 만난다.

20년이 넘는 세월의 강을 건너 드디어 만난다.

음악과 함께 세상도 잠시 멈춘다.

해야 할 말은,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같지만

그 말들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네 마음은 내 마음과 같을 테니...

그리움을 비워낸 잔엔 다시 그리움이 찰 것이고

외로움을 비워낸 잔엔 다시 외로움이 찰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건...

비워낸 그리움과 다시 찰 그리움의 무게가,

비워낸 외로움과 다시 찰 외로움의 무게가

조금은 다를 거라는,

이 소박한 영화가 안겨주는 소박한 믿음이다.

희망의 봄이 절망의 겨울에게,

현재와 미래의 새로운 삶이 과거의 추억에게

조심스레 내미는 손이

충분히 따뜻할 것이란 믿음이다...

.

.


(3위) [강변호텔] (홍상수 감독)


전작 [풀잎들]의 기본적인 정조를 이어받지만,

조금은 충격적인 몇 가지 변화와 함께

그의 영화는 또 다른 지점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 지점에 이르렀을 때 느껴지는 주된 감정들은

덧없는 쓸쓸함과 애틋한 간절함.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한 단락을 끝내는 마침표로 느껴진다.

자신의 죽음으로 스스로를 단죄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애틋한 당부를 남겼으며

관객들에게 절절한 다짐까지 담아냈으니...

감히 예상컨대, 홍상수 감독은 이제

자신에게 가해진 비난의 화살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진 채,

자신의 어깨를 짓누르던 죄책감을

조금은 내려놓은 채

자신의 예술, 다음 장(章)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하늘을 느끼며, 길바닥을 걸으며...

그리하여 [풀잎들] 리뷰의 마지막에 썼던 글을

그대로 인용할 수 밖에 없으니.

"그의 영화를 아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

.


(2위) [벌새](김보라 감독)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고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의 대치동을 시공간적 배경으로 삼아

은희라는 15세 중2 소녀의

아픔과 상실과 치유와 성장을

놀라울 정도로 담담하고 섬세한 화법으로 그려낸

이 경이로운 영화는

가슴에 먹물이 번지는 듯한 감동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우리 모두를 위로한다.

은희를 중심으로 방사선의 형태로 전개되는

관계와 관계는 하나하나 균열을 일으키며

붕괴 직전의 위기에 놓이지만,

절망을 체득한 은희는

수동적 저항이나 침묵의 분노에만 머문다.

그랬던 은희를 영지가 구원한다.

은희에게 영지라는 존재는 선생 이외에도

엄마이자 언니이자 친구의 의미였을 터.

영지 역시 은희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한다.

혹자는 역사적 불행을 끌어들였음을 비난하지만

[벌새]에서 성수대교의 붕괴와 영지의 죽음은

관계의 붕괴를 통한 은희의 재탄생을 상징하는

영화적 은유로 보고 싶다.

영지에게 보냈던 편지에서 은희는 물었다.

내 삶도 언젠가 빛날 수 있냐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함부로 토해내지도 못한 채

속으로 삭이고 또 삭였던 아픔들이

보석처럼 빛나는 눈물로 흘러내렸기에

이제 은희는 끊어진 듯 했던 인생의 다리를 건너

다른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몸을 가졌지만

1초에 구십 번씩 날갯짓을 하면서

또 다른 꽃의 꿀을 찾는 벌새처럼...

물론, 관계들은 여전히 실패할 수 있고

실망과 좌절은 수시로 삶에 침범할 것이며

또 다른 다리가 또 무너질 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제 은희에겐 영지의 답이 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어느 날 알 것 같다가도 정말 모르겠어.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

.


(1위) [기생충] (봉준호 감독)


이미 각본부터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훌륭하다.

희비의 쌍곡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각각의 상황을 가장 적절한 대사로 포진시킨다.

그리고 훌륭한 각본의 든든한 기반 위에

영화의 미장센들이 완벽히 구축되어 있다.

기생(寄生)이라는 관점에서

기택 가족과 문광 부부는 다를 게 없다.

계급상승의 욕망은 기택 가족이 더 크겠지만,

계급투쟁이나 계급전복의 의지가 없다는 점에서도

그들은 같다.

문제는 얼마든지 함께 기생을 할 수 있었던 그들이

기생의 자격을 전유(專有)하려 했다는 점.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두 가족이 본격적으로 대립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문광 부부는 체제순응적인 태도를 고수한다.

유산계급을 상대로 한 무산계급의 투쟁이 아니라

무산계급끼리의 투쟁이 참극을 잉태함이

이 영화의 비극적 아이러니.

같은 계급끼리는 너무 익숙해져 맡을 수 없는,

그러나 가진 자들에게는

지하철 냄새로 단순화되는 냄새가 선을 넘는다.

"계획"이란 단어 역시 이 영화의 중요한 화두.

"아들아, 역시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며

기우의 치밀함을 칭찬하던 기택 본인에게

최고의 계획은 무계획이다.

기택에게 삶의 계획들이 없었을 리는 없다.

다만, 반복적으로 어그러지는 계획들을 보며

기택이 자조적으로 터득한 나름의 삶의 진실이다.

계획을 세울 희망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

바로 그것이 봉준호 감독이 인식한

지금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영화의 엔딩,

기우가 멍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이제 자신과 가족들은 무엇을 어찌 해야 하는지,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묻고 싶은 듯.

영화로써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것은

감독의 오판이자 오만일 수 있다.

다만, 위대한 영화는

문제의 본질을 인식하게 하고

그 해법을 찾기 위한 각성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계급 간의 대립과 충돌도 모자라

같은 계급끼리 서로 반목하며 이전투구를 하는,

그럼으로써 어느새 같은 냄새를 풍기며

모멸의 손가락질에 스스로를 노출시키고마는,

또는 그 반대로...

그 냄새에 기어이 보란 듯이 코를 막음으로써

모멸의 비웃음을 노출시키고마는,

이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기생의 시대에

공생(共生)과 상생(相生)이라는 희망은

요원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하여 봉준호 감독의 영화열차가

황금종려상을 싣고 당도한 곳은 "절망역"...

아, 이토록 완벽한 절망이라니...

.

.

.


끝났네요...

[백두산]을 포함해 개봉을 앞둔 작품들이 있지만

조금 서둘러서 한 해 영화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 느낌, 취향과 여러분의 그것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지요.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 포스팅할

"2019년 올해의 외국영화 Best 20",

"제 멋대로 진행하는 시상식"도 기대해 주십시오.


2019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불과 20일의 시간만을 남기고 있네요.

건강하게, 보람되게, 무엇보다 행복하게

마무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0


+

새글알림

손연재 몸매
잡소리 11:09
미나
잡소리 11:09
귀여운 아이유
잡소리 11:06
+

댓글알림

손연재 몸매
잡소리 11:09
미나
잡소리 11:09
귀여운 아이유
잡소리 11:06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